대전교육청, 학생 온열질환 발생 예방 등 안전수칙 매뉴얼 제공
대전교육청, 학생 온열질환 발생 예방 등 안전수칙 매뉴얼 제공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07.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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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각종 감염병 예방 위한 건강수칙 준수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학생 및 교직원에게 온열질환이 발생할 우려가 예상되고 여름방학 기간 물놀이 이용과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각종 감염병에 노출될 소지가 큼에 따라 예방수칙을 지킬 수 있는 매뉴얼을 대전지역 학교에 안내했다.

대전교육청사
대전교육청사

온열질환은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는 열이 많고 체온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폭염에 취약하므로 보호자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 시에는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며, 오후 시간대(12시~17시)에는 가급적 활동을 줄이고, 활동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해야 한다.

여름방학 기간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각종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며, 해외여행을 가기 전에는 여행 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출국 전에는 예방접종, 예방물품을 챙기며 해외여행 시에는 가급적 동물 접촉을 피한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체류한 경우에는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하고, 귀국 후 발열, 기침, 설사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인근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야 한다.

또한, 무더운 여름철, 물놀이 이용이 많아지면서 유행성 눈병(유행성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 등) 발생 우려도 높아지며, 평소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고, 수건이나 베개, 담요, 안약,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으며,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손을 철저히 씻어 유행성 눈병을 예방해야 한다.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에 적신호가 올 수 있다”며 “모든 질병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건강한 여름철을 나기 위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통해 안내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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