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충남 예산군 예당호를 배경으로 제2회 예산 옛 이야기 축제가 개최된다.
충남 예산군(군수 최승우)에 따르면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예산군 예당호 조각공원 및 의좋은형제 공원에서 제2회 예산옛이야기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 충남 예산군 예당호를 배경으로 한 옛이야기축제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부모님에게는 추억과 행복을’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예산군만이 지니고 있는 옛이야기에 교육적 효과를 가미, 가족형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 충남 예산군 예당호를 배경으로 한 옛이야기축제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이 축제는 기존 예산군의 축제였던 의좋은형제축제와 호반축제. 추사문화제, 국제풍물제 등 5가지 축제를 통합한 축제로, 예산의 대표 옛이야기인 의좋은 형제 를 예산사과와 광시한우, 덕산 온천과 수덕사 등 관광 테마와 연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지난해에 비해 신설 프로그램 및 체험 프로그램들이 대폭 보강됐다.
▲ 충남 예산군 예당호를 배경으로 한 옛이야기축제
축제 첫날인 11일 오후 개막식 행사에는 축제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예산 출신 가수 조영남씨가 예당저수지 야외음악당에서 ‘MBC 최유라 조영남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공개 녹화 방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으로 호반에서 펼쳐지는 옛이야기 한마당, 스펙타클 그림자극장, 내가만든동화책, 옛이야기체험마을, 허수아비만들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 충남 예산군 예당호를 배경으로 한 옛이야기축제
아울러 전시 홍보 행사로 전통시장재현, 스토리텔링전시회가 마련되며 전국고등학교 백일장대회, 전국창작이야기 구연대회 등이 경연대회도 펼쳐질 예정이다.
▲ 충남 예산군 예당호를 배경으로 한 옛이야기축제
박상균 축제총집행위원장은 “예산옛이야기축제는 다른 축제와는 다르게 가족형, 교육형축제인만큼 각박한 현대를 사는 아이들의 정서를 순화시키고 가족을 화합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촌체험은 물론 예산호반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이 축제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남종 충남도의회 의원은(예산, 자유선진당) “이번 축제는 의좋은 형제의 고장인 예산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중점을 뒀다”며 “예산의 훌륭한 자원인 물과 사과, 한우를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