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6일까지 플래카드 부착 운행
대전 시내버스가 10월 열릴 국제우주대회와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홍보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대전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서윤석)은 965대의 모든 시내버스 정면에 국제우주대회와 전국체육대회를 홍보하는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대전시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시민 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런 아이디어를 냈다"며 "행사가 끝나는 10월 26일까지 플래카드를 달고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시내버스 조합의 결정에 시 관계자는 "매우 반가운 일"이라면서 "이번을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도 되고, 녹색교통도시 대전의 이미지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내버스조합은 국제우주대회에 참여하는 해외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서 시내버스 안내방송을 우리말과 영어로 방송하고, 버스내부 LED전광판을 통해 행선지를 영어로 안내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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