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소개한 ‘요리는 감이여’ 탄생 비화는?
문 대통령이 소개한 ‘요리는 감이여’ 탄생 비화는?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8.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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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실 주목

충남 할머니 51명이 펴낸 '요리는 감이여'가 문재인 대통령의 소개로 화제가 되는 가운데 탄생 배경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요리는 감이여’ 참여 어르신을 대표해 김용선 할머니가 김지철 교육감에게 책을 전달하고 있다.
‘요리는 감이여’ 참여 어르신을 대표해 김용선 할머니가 김지철 교육감에게 책을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과 부여도서관, 유구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초등학력인정 및 일반 문해교실에서 공부하던 할머니의 이야기를 자원봉사자들이 채록하고 학생들이 그림을 그려 완성했다.

지난해 연말 ‘요리는 감으로’라는 제목으로 비영리 출판하고 출판기념회도 가졌다. 당시 워낙 내용이 좋다는 평판이 높아서 창비교육의 제안으로 이번에 다시 상업출판이 이뤄졌다.

‘요리는 감이여’ 외에도 충남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은 지난해 ‘웹툰으로 만나는 두근두근 내인생’을 발간했다. 웹툰을 배우는 학생들과 문해교육 어르신의 협업으로 이뤄진 이 책은 46편의 웹툰이 수록되어 있다.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은 올해도 예비중학교육과정을 수강중인 어르신들과 충남예술고등학교 동양화과 학생들이 ‘2019 세대공감 인생이야기’ 그림책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남부평생교육원은 지난 4월 문해교실 어르신 자서전 써드리기 청소년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초등․중학 학력인정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그동안 살아왔던 이야기를 남기는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며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윗세대의 경험과 학생들의 젊음이 교류하며 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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