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천 자연친화적 수변공간으로 조성, 내년 3월까지 마무리
1970년대 대전 개발의 상징이었던 홍명상가가 철거를 완료했다. 대전시는 9일 오후 홍명상가 복개구조물 위에서 박성효 대전시장과 이만의 환경부장관, 홍명상가 및 인근 지역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굿바이 홍명상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철거 행사는 대전천의 과거와 생태복원 후 미래모습을 담은 동영상 상영과 목척교 주변복원 비전 제시, 건물철거 이벤트, 홍명상가 추억의 글 낭독, 작별음악회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홍명상가는 중앙데파트와 함께 지난 1974년 대전천을 복개해 지상 5층 연면적 1만7810㎡ 규모로 세워졌으며, 대전 상권의 중심에 위치해 많은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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