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부천전 6경기 무패 도전!
대전시티즌, 부천전 6경기 무패 도전!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08.18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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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7시, '하나원큐 K리그2 2019' 24라운드 부천과의 홈경기 펼쳐

홈으로 돌아온 대전시티즌이 부천FC전 6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대전은 1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19' 24라운드 부천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박주원 선수
박주원 선수

대전이 홈으로 돌아왔다. ‘먼데이 나이트 풋볼’로 펼쳐지는 이번 경기는 대전의 8월 유일한 홈경기다. 원정 2연전 후, 또다시 광주와 안양으로 연이은 원정을 떠나야 하는 대전 입장에서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대전은 8월 첫 경기였던 안산그리너스FC 원정에서 오랜 무승의 고리를 끊어냈다. 비록 이어진 부산아이파크 원정에서 패하며 연승에는 실패했지만, 하반기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이며 점차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박민규, 이인규가 수비라인에서 안정감을 더해주고 있으며, 안토니오는 첫 선발 출장 경기(안산그리너스전)에서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와 훈련을 거듭하며 조직력도 향상되고 있다.

이번 시즌 부천을 상대로 좋은 기억도 가지고 있다. 지난 4월 홈경기에서 키쭈가 천금 같은 헤더 골을 터트리며 부천에 1-0으로 승리했다.

부천전 무패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대전은 지난해 6월 부천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후,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두 번의 홈경기(2018/11/03 3:0 승, 2019/04/22 1:0 승)에선 부천에 연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도 승리한다면, 부천 상대 홈경기 3연승과 함께 6경기 무패를 이어갈 수 있다.

아직 홈에서 승리가 없는 이흥실 감독도 이번만큼은 반드시 홈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눈다는 각오다. 그는 "지난 부산 원정의 아쉬움은 남아있다. 다시 홈으로 돌아온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안산전에서 감격적인 승리를 홈에서 재현하겠다"라며 홈 첫 승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안토니오 선수
안토니오 선수

하반기 새롭게 영입한 외인 공격수 하마조치에 거는 기대도 크다. 하마조치는 지난 부산전에 교체 투입되며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몸이 완벽히 올라오진 않았지만, 193cm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이 돋보였다. 이흥실 감독은 "아직 K리그에 대한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 기존 선수들이 잘 도와준다면, 팀에 더 빠르게 녹아들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부산전 선발 출장하며 K리그 1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박주원도 대전의 골문을 든든히 지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박주원의 100경기 출장 기념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관람객 선착순 500명에게 100경기 출장 기념 그립톡(스마트폰 거치대)가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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