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이번엔 고3 당시 공주대 연구소 인턴 ‘논란’
조국 딸, 이번엔 고3 당시 공주대 연구소 인턴 ‘논란’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9.08.21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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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후보자 부인, 딸 면접장 동행한 것으로 알려져
공주대 관계자 “조만간 학교 공식 입장 발표할 것”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28)가 이번엔 고3 당시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인턴을 하고 논문을 썼던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조모씨는 고3이던 2009년 여름 3주간 공주대 자연과학대 생명공학연구실에서 인턴을 하며 홍조식물 유전자 분석 논문을 국제학술대회에서 제3저자로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 방송 보도 모습
채널A 방송 보도 모습

특히 문제가 된 것은 조 후보자의 아내가 직접 면접장에 동행했으며 당시 면접교수와 대학시절 동아리활동을 같이했던 친분이 있다는 점이다.

면접교수였던 A교수는 "처음엔 조씨 어머니가 누군지 몰랐었다"며 "내가 면접교수인 줄 알고 신기해서 딸과 같이 왔다고 조 후보자 부인이 말했다"고 채널A에 설명했다.

이와 관련 공주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확실하게 사안을 파악하고 있으며 조만간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입장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후보자의 딸 조모씨의 논문 저자와 관련된 의혹은 고2 때 2주 동안 단국대 의대 인턴을 거쳐 이듬해 대한병리학회 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이후로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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