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보자 부인, 딸 면접장 동행한 것으로 알려져
공주대 관계자 “조만간 학교 공식 입장 발표할 것”
공주대 관계자 “조만간 학교 공식 입장 발표할 것”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28)가 이번엔 고3 당시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인턴을 하고 논문을 썼던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조모씨는 고3이던 2009년 여름 3주간 공주대 자연과학대 생명공학연구실에서 인턴을 하며 홍조식물 유전자 분석 논문을 국제학술대회에서 제3저자로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조 후보자의 아내가 직접 면접장에 동행했으며 당시 면접교수와 대학시절 동아리활동을 같이했던 친분이 있다는 점이다.
면접교수였던 A교수는 "처음엔 조씨 어머니가 누군지 몰랐었다"며 "내가 면접교수인 줄 알고 신기해서 딸과 같이 왔다고 조 후보자 부인이 말했다"고 채널A에 설명했다.
이와 관련 공주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확실하게 사안을 파악하고 있으며 조만간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입장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후보자의 딸 조모씨의 논문 저자와 관련된 의혹은 고2 때 2주 동안 단국대 의대 인턴을 거쳐 이듬해 대한병리학회 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이후로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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