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도림사지 '금동여래입상' 출토
청양 도림사지 '금동여래입상' 출토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09.14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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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사지 1단 지점에서 머리 훼손된 채 출토
충남 청양군 칠갑산 도림사지 발굴조사 중 금동여래입상이 출토됐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변평섭)은 14일 장평면 적곡리 기념물 제100호인 도림사지 발굴조사 중 '금동여래입상'이 출토됐다고 밝혔다.

▲ 청양도림사지 출토 금동여래입상
이 금동여래입상은 도림사지 중 고려시대 건물지가 확인된 1단 지점에서 발굴됐으며 머리가 훼손된 채 출토됐다.

금동여래입상의 법의는 얇은 비단이고 전신을 덮은 법의의 주름이 신체의 굴곡에 따라 다리 부분에서 U자 형태로 표현돼 있다.

역사문화연구원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조사결과를 종합해 보면 도림사지는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에 학계가 주목할 만한 유물과 유적이 발굴된 만큼 앞으로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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