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이 2010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련한 '제1기 시민정치대학'이 15일 오후 입교식을 갖고 5주간의 교육 일정에 들어간다.

지난 8월 31일부터 2주간 수강생을 모집한 이번 시민정치대학에는 정치 지망생 등 47명이 접수해 열띤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시민정치대학 커리큘럼은 민주당의 정치철학과 지역현안, 국가균형발전, 바람직한 대북정책 방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사진으로는 지역의 전문가 그룹과 함께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최문순 의원, 정창교 민주정책연구원 기획위원 등이 참여한다.

특히 교육 일정의 하나로 마련한 ‘이명박 정부의 부자감세 정책과 지방재정의 문제점’ 정책토론회를 통해 4대강 정비사업 예산 집중 등으로 이미 폐해가 나타나고 있는 지방재정 고갈 현실의 심도 있는 논의와 여론수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