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충청권 유일 선정 쾌거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충청권 유일 선정 쾌거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08.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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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캠퍼스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400억 원 규모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공동 진행
대전시-이은권 의원 공조 결실

한남대학교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조감도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조감도

한남대는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대학 캠퍼스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던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총 사업비 약 400억 원 규모의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캠퍼스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기업시설, 창업지원시설, 주거·문화시설 등을 갖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남대는 최종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토교통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LH 등 공공기관, 대전광역시, 대덕구, 지역혁신기관, 참여기업과 함께 캠퍼스 혁신파크 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해 2020년 상반기까지 산업단지 지정과 착공, 2022년 상반기까지 캠퍼스 내(정문 옆 나대지) 약 2만1000m2 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남대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의 조기성과를 거양하고 지역 혁신주체와 선순환적인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정부가 제시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향후 3년 이내 기업 250개, 일자리 1500명, 혁신형 기업 45%, 수출기업(1억이상) 10% 달성을 목표로 대덕연구단지, 대전산업단지, 오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과 삼각벨트 연계체제를 형성,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ICBT기반의 창업과 혁신·성장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이번에 조성하게 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 Hub동에는 On-Demand 엔지니어링센터(ERC), 소셜벤처관(리빙랩, R&SD사업단), 테크샵, Try-out 센터, ICBT 시험평가 및 인증 등 테스트베드,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융합 실증·체험센터를 구축·운영하며, 재학생, 창업자 등 산학연 협력 참여자 주거지원을 위한 '산학연 협력주택(행복주택)' 공급도 추진된다.

또한 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부터 기업경영까지 성장 단계별 Total Package 지원을 위한 창업, 엑셀러레이터, V/C, 금융, 글로벌, R&D, 정부출연연구원, 기업지원기관 등 지원기관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산학연관 협력 및 창업지원 생태계 구축에 혁신을 거듭해 온 결과 2019 매경 창업지수 4위 달성과 더불어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는 혁신·창업밸리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을 통해 대전시와 함께 지역혁신 성장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남대 선정 발표와 동시에 대전시는 "한남대와 MOU를 체결한 뒤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은권 국회의원(대전 중구)도 "대전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해 역할을 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사업은 32개 대학이 신청하고 1차 평가를 통과한 9개 대학이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한남대, 강원대, 한양대 ERICA 등 3개 대학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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