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조경학과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훈련과정 운영
배재대 조경학과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훈련과정 운영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9.08.29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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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학년 NCS 과목 800시간 이수 후 평가 거쳐 국가기술자격 취득

배재대학교 조경학과(학과장 이시영)는 2019학년부터 NCS 운영으로 재학생의 국가기술자격(조경기사) 획득이 용이해졌다. 배재대 조경학과는 한국산업인력공단 2019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공목별 교육 훈련에 지정됐다.

2019 브로슈어 촬영-잔디밭
2019 브로슈어 촬영-잔디밭

고등교육 과정에서 기사자격이 주어지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과정 운영은 전국에서 세 번째, 조경기사는 두 번째다. 이에 따라 조경학과 학생들은 NCS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면 조경기사 자격증 취득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과정은 조경학과에 입학한 학생이 1~3학년까지 NCS 과목을 800시간 이상 이수한 뒤 내부평가를 거치며 내부평가에서 일정 수준 이상 점수를 달성한 학생들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외부 평가를 받는다. 내‧외부 평가에서 80점 이상 득점 시 국가기술자격인 조경기사 자격증을 손에 쥘 수 있다.

그동안 조경기사는 출제 범위가 넓어 필기 합격률이 5%대(2016년 기준)에 머무는 등 학생들의 어려움이 가중됐다. 배재대 조경학과는 이에 착안해 NCS 학습모듈 내에서 문제를 출제하는 등 3년간 과정을 이행하면 부담 없이 합격할 수 있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특히 국가기술자격인 조경기사는 현장 실무역량 중심 교육으로 공공기관‧대규모 산업에 취업에 폭넓게 활용된다. 게다가 연 1억원에 달하는 교육훈련비용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원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없이 더욱 양질의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되었다.

이시영 학과장은 “올해 입학한 학생들부터 조경기사 NCS 과정을 자동 적용받아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용이하게 했다”며 “2학년 학생들은 내년 과정에 추가 인증을 받아 혜택을 폭넓게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 조경학과는 교직과정을 운영해 졸업 후 정교사 2급 자격증과 중등교사 임용고시 응시 자격도 부여된다. 공무원 대비반도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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