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농촌체험 및 허수아비 700여점 전시 행사 열려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 직동 찬샘마을이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27일까지 5일간 허수아비와 함께 하는 농촌체험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22일 직동 찬샘마을에서 마을 주민들과 희망근로사업 참여자 40여명이 만든 허수아비 700여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찬샘마을에는 고추따기, 고구마캐기, 도자기 만들기, 포도주 만들기 등 이색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이밖에 매실엑기스를 비롯해 토종꿀, 감자, 고구마 등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직거래장터도 열린다.
또 가족노래자랑, 댄스대회, 솜사탕 만들기 경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마을 특화 음식인 민물매운탕, 감자칼국수 등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기타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찬샘마을(☎274-3399)이나 동구청 경제진흥과(☎250-1372)로 하면 된다.
양복희 경제진흥과장은 “허수아비와 함께 하는 이번 체험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가 가득하다”며 “많은 시민들이 찬샘마을에서 가을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직동 찬샘마을은 지난 2002년 대도시 가운데 최초로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곳으로 구는 작년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민박시설과 다양한 농촌체험학습장, 족구장, 이벤트 광장, 샤워실 등 1,244㎡ 규모의 농촌체험시설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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