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근거리 통학 가능한 고교배정
세종시교육청, 근거리 통학 가능한 고교배정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9.03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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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망 학교 수(3 → 7) 확대 / 지망:통학권(8:2 → 7:3) 배정 비율 조정
학교별 규모 격차 완화 위해 학급 수 및 입학 정원 조정
‘시뮬레이션·배정결과 검증’ 등 고입 배정 업무 검증 절차 강화

이승표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의 ▲변화된 교육환경 부응 ▲학생의 희망 반영 ▲평준화의 근본 취지인 근거리 통학이 가능한 고교 배정이 될 수 있도록 고입전형 방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표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우선 “지망 학교 수 및 통학권 내 배정 비율을 학생과 학부모의 고등학교 선택권을 보다 넓게 보장하기 위해 지망 학교 수를 현행 3지망에서 7지망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욱 많은 학생들이 근거리 학교에 배정될 수 있도록 1지망과 통학권 간 추첨 비율을 현행 8:2에서 7:3으로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어느 고등학교에 진학하더라도 학생 수에 따른 유·불리 영향을 받지 않도록 편성 학급 규모를 점진적으로 균등화하겠다”고 밝혔다.

고교학생배정 추진 방향

이를 위해, “대규모 학교의 학급 수는 줄이고 상대적으로 학급 수가 적은 학교의 학급 수를 늘려 학교 간 규모 격차를 완화하고,

고등학교 배정 정원 편성 시 추가배정 예상 인원을 미리 포함하여 학급수를 결정하였으나, 2020학년도부터는 본 배정 정원에서 이를 제외하기로 하였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학교와 교사의 교육 전문성 강화, 고입 배정 업무 검증 절차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교학생배정방법
고교학생배정방법

먼저, 실제 배정 이전은, 프로그램에 대한 수차례의 충분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결과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고,

실제 배정 이후은 배정 결과 통보 이전에 중 3부장과 업무담당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검증 TF팀을 통해 배정 결과에 대한 철저한 확인·검증을 실시한다.

또한, 앞으로 긴급 교육 현안이 발생되면 신속히 정리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교육 수요자의 혼란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 분야를 ‘사전 - 발생 시 - 사후’ 총 3단계로 구분하고,

위기 발생 시에는 학사·법률·언론·민원·교육협력 5개 분야별로 지원팀을 구성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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