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2일 치러지는 지방 선거에서 한나라당 소속 충남도지사후보로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어 주목된다.
이완구 지사가 도정운영을 잘한다는 평가 때문 일까? 아니면 이 지사와 한판 붙어 볼 용기가 없는 것인지 아직까지 확실하게 드러나는 인물이 없다.

그렇다고 내년 지방 선거가 아직 9개월 정도 남아서 출마를 결심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여러 경로를 통해 분석해봤다.
이 지사의 충남도내 지지도는 21일 오후3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도내 16개 시군에서 온 개인택시조합이사장 간담회의 반응을 보면서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날 도내 택시조합 이사장들의 요구한 대부분의 민원을 이 지사가 즉석에서 OK 하면서 수 차려 박수를 받았다.

이날 A모 조합장은 "우리 4천여명의 개인택시회원들은 당을 떠나서 이완구 지사를 끝까지 지지하겠다"고 발언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간담회를 마무한 모습이 충남도내에서의 그의 인기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이 지사의 인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있다
지난 8월13일 대전동구청이 주관한 영시축제에서도 자신의 지지자들인 이완구를 사랑하는 모임(http://cafe.daum.net/ok219완사모)회원 200여명이 행사장에 입장하는 이완구 지사를 연호하며 지지와 성원을 보내는 등 마치 대선후보 같은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완구를 사랑하는 모임은 현재 전국 회원수가 15,456명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 정운찬 총리 내정자의 세종시 축소발언으로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도는 추락하고 있지만 이완구 지사의 개인 지지도는 별다른 징후가 포착이 안되고 있다.
왜냐하면 한나라당소속 시장군수와 충남도의원들은 "만약 이완구 지사가 내년 지방 선거에 불출마를 한다면 우리가 출마한다고 해도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이 지사와 정치를 함께 할 것" 이라고 밝혀 그의 영향력을 실감 할 수 있었다.
본지가 자체 분석해 본 결과 한나라당 소속으로 출마가 가능한 후보들 중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이 그래도 유일한 경쟁자라고 평가를 할 수는 있었지만 홍 사장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전혀 출마 할 의사가 없다"며 "도지사 출마설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게 확실하게 보도해달라"고 당부해 가능성이 사라졌다.
게다가 후보로 거명되고 있는 인사들 조차도 출마에 회의적이여서 별다른 일이 없다면 단독후보로 출마가 확실시 된다.
강한 남자 이완구 지사 요즘 유행하는 엣지(Edge '뚜렷하고 두드러진'이란 의미)있게 행동하는 그는 오늘도 외자유치 7천만달러를 유치하러 유럽으로 8박10일 일정으로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