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2019년 시민공정성 감시단 출범
한남대, 2019년 시민공정성 감시단 출범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09.09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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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전형 공정성 확보, 8년째 운영중

대학 입학전형 공정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남대가 전국 대학 최초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시민공정성 감시단’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한남대 2019년 시민공정성 감시단 위촉식에서 박경량 학사부총장(사진 오른쪽)이 김형설 위원에게 위촉장 수여
9일 한남대 2019년 시민공정성 감시단 위촉식에서 박경량 학사부총장(사진 오른쪽)이 김형설 위원에게 위촉장 수여

한남대는 지난 2012년 대입전형 투명성 확보와 지역 공동체 협력모델 구현을 위해 ‘입학사정관제 시민모니터단’으로 출범해 8년째 운영중이다.

9일 오후4시 법정대학 세미나실에서는 시민공정성 감시단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민공정성 감시단은 장학사를 비롯한 고교교사, 법조계, NGO, 언론계, 기업인 등 각 분야 대표 11명으로 구성됐으며, 9일부터 12월 6일까지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원서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하게 된다.

시민감시단은 형식적인 수준을 넘어서서, 실질적인 공정성 감시활동을 펼치게 된다.

9일 한남대 2019년 시민공정성 감시단 위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단체 사진 촬영
9일 한남대 2019년 시민공정성 감시단 위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단체 사진 촬영

서류평가 과정과 진행을 관찰하는 한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점을 제안하게 될 전망이다. 또 창업인재전형과 다문화가정자녀 전형, 한남인재전형, 지역인재전형 등의 면접평가시 감시단 위원들이 직접 참관해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시민감시단은 대학입학전형의 운영절차에 대한 감시 활동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게 되며, 대학측은 2022학년도 전형개발과 내년도 전형운영에 적용시킬 방침이다.

한남대 입학홍보팀 신형근 팀장은 “올해 시민공정성감시단은 2019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입시전형의 공정성을 확보함은 물론 대입전형 및 운영에 관한 개선안 마련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획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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