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의 한 건설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19일 대전지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공수사부 소속 수사관 30여 명이 서구에 위치한 A건설사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지난달 대전 중구선관위는 A사 임직원 10여명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 후보 선거캠프에 2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쪼개기 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사 임직원들은 1명당 100만 원 넘게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선관위가 수사의뢰한 사건을 옛 공안부인 공공수사부에 배당하고, 직원들이 특정 정치인을 후원한데 대해 건설사가 개입했는지를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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