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법률센터(센터장 손종학)는 두 차례에 걸쳐 대전‧세종 지역 고등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고교 로스쿨(법진로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9년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인문사회학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8월 24일, 9월 21일 2차례에 걸쳐 각각 20여명, 40여명의 지역 고등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 청소년들이 법조인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전직 판사(손종학 교수/사법연수원 21기), 검사(정주백 교수/사법연수원 29기․이창원 교수/사법연수원 32기), 변호사(구길모 교수/사법연수원 37기) 출신의 교수들로 강사진을 꾸려 실무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동감 있는 진로교육을 진행했다. 또, 법복 입어보기 체험 및 법학도서관 견학 등의 내용으로 학생들 눈 높이에 맞춘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손종학 법률센터장은 “최근 신분의 대물림에 대한 문제가 여러 곳에서 지적하고 있는데, 정보격차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본다”며 “지역 청소년들 누구나 법조인을 꿈꿀 수 있도록 판사, 검사, 변호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