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반도체자동화과 학생들, 경진대회 상금모아 기부
대덕대 반도체자동화과 학생들, 경진대회 상금모아 기부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09.23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덕대학교 반도체자동화과 학생들은 수업이 없는 시간을 통해 지난 19일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 산하시설인 햇살누리의집을 찾아 지난 한해 각종 경진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약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현금을 전달했다.

참석자 전체 단체사진- 판넬 안들은 좌측부터(판넬 안들은 좌측 우종창 교수/김진협 학생/박병준 학생/정현경 선생님)
참석자 전체 단체사진- 판넬 안들은 좌측부터(판넬 안들은 좌측 우종창 교수/김진협 학생/박병준 학생/정현경 선생님)

햇살누리의집에 따르면 부담스러운 사회적 시선이나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고 이곳에 와서 사회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여야 하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실정으로 학업이나 취업에 필요한 문헌들을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면서 기부해 주신 상품권은 미혼모들의 학업과 취업에 필요한 문헌 구입 등에 활용예정이라고 하였다.

반도체자동화과 김관하, 우종창 교수는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상품권과 현금을 스스럼없이 기부하겠다고 할 때, 생명존중의 가치실현과 사회안전망의 기능을 몸소 작은 실천으로 행하는 것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작은 행복 일 것이다”며 “교육자로서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세상의 희망을 느끼게 해 준 학생들에게 오히려 고맙다”고 전했다.

또한, 대덕대에 따르면 본 기부행사는 단순한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문화로 자리함으로써 작은 실천이 더불어 살아가는 밑천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적인 기부 문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