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 개막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 개막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10.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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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군악대(조인성) 출연, 불꽃축제 등
대전시에서 대한민국 모든 국민과 함께하는 우주축제가 드디어 화려한 서막을 연다.

대전시는 9일 오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광장에서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IAC)' 일환으로 국내 최초 ‘우주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IAC 공동조직위원장인 박성효 대전시장과 이주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은 대전을 상징하는 북두칠성 모양의 터치버튼을 작동으로 개막 메세지를 띄웠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개막식에서 “우주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우주를 체험하고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된 만큼 가족, 친구, 연인과 우주축제에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영화배우 조인성의 사회로 공군군악대 축하공연과 비보이 인 스페이스 주제 공연과 레이저쇼, 카이스트에서 완성된 인간형 로봇 휴보가 개막식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개막식 하이라이트는 ‘93년 대전엑스포 이후 최대 규모의 불꽃 쇼가 우주를 주제로 형상화한 우주대형 불꽃쇼가가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우주축제는 '꿈돌이와 함께하는 우주특별시 여행'을 주제로 50여 가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광장을 비롯 국립중앙과학관, 갑천 일원에서 25일까지 17일간 계속된다.

이번 축제에는 70m 크기의 세계 최대 우주인 모형 안에서 우주인 체력 훈련, 지구 중력가속도 훈련, 비행균형, 우주유영 등 약 15가지 훈련 체험을 통해 우주훈련코스를 체험할 수 있는 우주상상원정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 외계 지적 생명체를 직접 탐사하는 '세티(SETI)' 프로그램은 3대의 커다란 전파 망원경과 20여대의 컴퓨터를 이용 인기를 끌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14일에는 Energia대표인 Mr. Alexander Kalery가 인류의 우주개발 역사에 대한 강연회를, 15일에는 이소연 박사와 러시아 우주인들이 우주생활 경험담을, 19일과 20일에는 아폴로 조경철 박사, 20일에는 대한민국 예비우주인 고산씨가 들려는 교육형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엑스포과학공원 내 첨단과학관 특별전시장에는 NASA의 달 착륙선, 월면 작업차, 달암석 등과 천문연구원, KARI 등에서 제공한 우주관련 다양한 자료가 전시된다.

한편, IAC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전세계 3천여명의 우주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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