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 심리상담학과(학과장 조경덕) 학생들이 지도한 보호시설 청소년 4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해 위기 청소년 지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배재대 심리상담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동아리 ‘해피스쿨’은 4월부터 민족사관 청소년보호시설(센터장 장부환) 검정고시 대비반 교과목 지도와 심리상담을 도맡았다. 그 결과 시험에 응시한 4명 전원이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이 활동에 참여한 1학년 임유화 학생은 “나이 차가 얼마 나지 않는 보호 청소년들의 교과목 지도와 심리상담으로 합격에 도움을 줬다는 자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조경덕 지도교수는 대전광역시 용역 사업으로 ‘위기청소년 실태조사와 케어 대책’ 연구를 담당했으며 이 연구에서 ‘위기청소년을 무기력형, 비행형, 학업형, 직업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고 무기력형과 비행형을 교육과 상담을 통해 학업형을 거쳐 그 이후 직업형으로 성장 시키는 것이 바람직한데 이번이 좋은 사례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배재대학교는 2015년부터 대전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청소년을 위한 협력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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