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유(U)시티, 녹색그린성장 말은 좋지...구체적인 대안 내놓고 설득하라”
이완구 충남지사가 정부여당의 세종시 성격 변화 시사 발언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14일 오전 도청 기자실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여당이 언급한 녹색성장, 유시티등에 대해 "녹생성장, 유시티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말이냐“며 ”세시 성격을 개념적.원론적 수준에서 다시 거론하는 단계는 이미 지났다"고 말했다.

또 "지금 상황에서 대학.기업도시를 얘기하려면 4∼5개 정도의 명문대학이 거명돼야 하며, 기업체도 삼성이냐, 현대냐, LG냐가 구체적으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종시가 원안대로 추진되지 않으면 내년 봄쯤 혁신도시로 이전할 공공기관도 (이전하지 않을)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세종시 수정론자들은 2∼3년 후 책임론에 시달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여당에 "구체적인 대안을 내놔봐라. 대안이 없지 않나"라며 "충청민과 이완구를 설득할 대안이 없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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