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부곡공단에 2014년까지 700억원 투자
세계 1위 화학기업인 BASF사가 충남에 들어온다.
충남도와 당진군은 2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완구 충남도지사와 민종기 당진군수, 구본능 희성그룹회장, BASF사의 프랭크 보지크(Frank Bozich) 부사장, 최성희 희성그룹부회장, 손대성 희성피엠텍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BASF사와 합작한 희성피엠텍(주)과 당진군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희성피엠텍(주)은 이날 협약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 공단 내 15,221㎡에 700억원을 투입, 금속 회수정제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충남도와 당진군은 부지매입시 애로사항 및 BASF사를 설득하기 위해 지난 5월 미국 뉴워크 소재 자동차(촉매) 사업부를 방문하는 등 전방위 노력을 기울였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도와 당진군은 기업이 정상가동 될 때까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성장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종기 당진군수는 “앞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당진군 지역경제 활성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확신하며, 기업의 사업 로드맵이 순조롭게 전개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대성 희성피엠텍(주) 대표이사는 “당진에 공장설립을 계기로 귀금속 회수정제 분야에 세계대표기업이 되겠다”며 “앞으로 충남도와 당진군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희성피엠텍(주)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귀금속 회수정제 전문 업체로서 자동차와 석유화학 공업에서 발생하는 폐촉매 등에서 백금족 귀금속을 회수정제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BASF는 세계 1위 화학기업으로 2008년 매출액 911억불로서 독일에 본사가 있으며, Fortune Global 500대기업 중 59위에 랭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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