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국회 이전, 효율성 측면에서 가장 좋은 대안"
박성효 대전 시장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세종시 수정론에 대해 국회 이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시장은 27일 대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우려하고 있는 점이 효율성 측면이라면 세종시의 자족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국회를 이전시키면 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지금 정부가 생각하는 원안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본다면 효율을 보완하면 된다"며 "예상된 부처가 이전하고 거기에 국회가 이전하면 문제는 해결된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이 함께 관심을 갖고 있으니 국회까지 세종시에 있으면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이게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며 “국회가 왜 서울에 있어야 하느냐”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에 국회가 오게되면 신뢰와 효율을 같이 구축할 수 있다"며 "국회의원들이 전국에서 오기도 편하고 세종시의 자족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파급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아울러 국제우주대회와 전국체전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국제우주대회, 전국체전 등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10월은 대전이 과학의도시, 회의의 도시라는 확고한 신념을 심어준 한달이라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또 "대전이 갖고 체육시설로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국내외 대회를 발굴해 유치할 것"이라며 "향후 스포츠마케팅 강화해 나갈 것이고 종목별 전지훈련 등도 대전으로 끌어오겠다"고 체육시설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