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시각장애인들의 권익보호 및 자립, 성취를 위한 '제30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28일 오전 서대전 시민공원 내 야외음악당에서 박성효 대전시장과 김학원 시의회 의장, 김신호 교육감,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 시민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성효 대전시장은 이날 ‘시각장애인 안마사업단’ 활성화 및 시각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재화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의 권익보호와 복지 증진에 기여한 시각장애인 연합회 손재현(74세), 장춘자(39세)등 2명이 대전시장 표창을, 유병근(48세), 김석용(47세)씨가 대전시의회의장 표창을 받는 등 14명이 각각 표창 및 감사패, 공로패를 받았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장애는 또 다른 능력의 시작으로 장애로 인해 다른 분야에 탁월할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며 “복지 도시 기반 조성과 직업생활을 통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흰 지팡이의 날은 1980년 10월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A)가 공식 제정하고 흰 지팡이가 상징하는 시각장애인들의 ‘자립’과 ‘성취’의 의미를 되새겨 삶의 질 향상과 자립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