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승리, 한나라당 절반의 성공, 선진당 한계,
민주당의 승리, 한나라당 절반의 성공, 선진당 한계,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10.28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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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4군 경기도 안산,수원 민주당 승리.박희태 신승

금일 전국 5곳에서 실시되는 재·보선에서 민주당이 안산, 수원, 충북 음성,진천.괴산,증평지역에서 승리,한나라당 경남 양산과 강원도 강릉에서 당선할 것으로 관측된다.

▲ 민주당 (이찬열,김영환,정범구)당선자
이번 선거결과에서 자유선진당은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과 수도권 두곳(경기 수원 장안, 안산 상록을)에 후보를 냈지만 두곳 모두 당 지지률이 10%이하의 득표를 얻어 차지 지방선거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

반면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정치적 리더십이 돋보였다는 평가로 당분간 당 운영하는데 주도권을 장악하는 발판이 된 정치적 의미가 있다.

이번 충북지역 민심 이반의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정부가 세종시 계획 원안 변경 시사가 한나라당 보다는 민주당의 지지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 한나라당(박희태,권성동)당선자
눈여겨볼 것은 민주당의 세종시 전략이 선진당보다는 민주당 후보에게 표심이 쏠렸다는 점이다.

선진당은 충북4군후보 공천과정에서 이삭줍기를 시도하는 구태정치를 보여줬고 이회창 총재가 공천권을 행사하지 않고 이용희 의원이 자기 사람을 공천을 하면서  갈등 양상을 보인 것으로 관측돼 향후 당내 화합이 선결되어야 할 것이다.

게다가 선거기간에서 충북4군 후보 보다는 경기도 안산에 비중을 뒀지만 장경우 후보가 당과 상의없이 한나라당 후보와 후보단일화를 주장은 촌극이 벌어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와 昌의 정치력에 한계를 보여준  패착이었다.

이런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세종시 같은 정국 현안의 주요 쟁점으로 또다시 부각될 여지가 남아있어 한나라당 후보들의 고전이 예상되는 반면 정부가 세종시 문제를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면 내년 선거는 민주당과 선진당 후보들과 해볼만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선거 득표 결과는 수원지역은  이찬열 후보가 당선, 충북 정범구 당선, 양산 박희태 후보, 강원도 강릉 권성동 후보가 당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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