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기업 정부 경영평가 A
대전시 공기업 정부 경영평가 A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10.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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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CEO 영입·자율경영 보장 등, 정부 경영평가 결과 모두 우수등급

대전시 공기업이 정부 경영평가에서 이례적으로 모두  A 등급을 받았다.

대전시가 29일 행정안전부의 2008사업연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시 산하 공사·공단이 모두 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 박성효시장

박성효 시장은 이를 위해 전문 CEO를 대거 영입, 조직슬림화와 임원연봉 조정, 비용절감 등 경영개선 및 수익증대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주력했다.

또 월 1회 간담회를 열고 시정 업무협조를 도모하는 등 철저하게 자율경영을 보장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대전도시철도공사는 건설교통부(지금의 국토해양부)에서 교통안전공단이사장을 지낸 김종희 사장을 영입, 지난 2007년 경영평가에서 ‘보통’에서 1년만에 ‘우수’로 올라섰다.

대전도시공사 역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경영관리실장 및 기획조정실장, 부사장 등을 역임한 박종서 사장으로 영입, 2007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대전시설관리공단은 대전시 환경국장, 자치행정국장 등을 지내 행정경험이 풍부한 조찬호 이사장을 영입해 2년 연속 ‘우수’ 평가를 이어갔다.

특히 대전시설관리공단은 전국 10개의 환경공단 중 1위로 평가받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매년 전국 213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경영평가는 리더십 및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등을 전문기관에 의뢰해 이뤄졌으며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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