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실용음악과 학생들, 이문세 밴드 세션과 공연
배재대 실용음악과 학생들, 이문세 밴드 세션과 공연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10.18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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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학생 어우러진 ‘연자골 청춘 버스킹’ 진행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해가 뉘엿뉘엿 눕던 지난 17일 저녁 늦은 시간. 배재대 21세기관 앞은 가수 이문세의 명곡으로 빼곡히 채워졌다. 2학기 중간고사 준비로 공부에 지친 학생들은 하교를 잠시 멈추고 이어지는 음악에 박수갈채를 보내곤 했다.

배재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21세기관 앞 특설무대에서 ‘연자골 청춘 버스킹’ 공연안내 배너
배재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21세기관 앞 특설무대에서 ‘연자골 청춘 버스킹’ 공연안내 배너

이날 배재대는 실용음악과 주관으로 ‘연자골 청춘 버스킹’을 열었다.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이문세밴드 퍼커셔니스트 등 현업 뮤지션들이 무대를 채웠다. ‘연자골 청춘 버스킹’의 배재대 뒷산인 ‘연자산(燕子山)’에서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공연을 한다는 의미다. 무대에선 이문세의 광화문연가, 옛사랑, 깊은 밤을 날아서, 솔로예찬, 조조할인, 붉은 노을 같은 명곡이 차례대로 불려졌다. 객석을 지키던 학생들도 귀에 익은 노랫말을 흥얼거렸다.

17일 배재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21세기관 앞 특설무대에서 ‘연자골 청춘 버스킹’ 공연을 열고 있다
17일 배재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21세기관 앞 특설무대에서 ‘연자골 청춘 버스킹’ 공연을 열고 있다

연자골 청춘 버스킹은 지역주민도 함께 어우러졌다. 배재대 캠퍼스 앞 아파트 단지 거주민들도 익숙한 음악에 관람하며 어깨를 들썩였다. 공연을 즐기던 주민들은 “이문세 노래를 들으니 비로소 가을 향취가 묻어난다” “학생들 노래 실력이 대단하다”는 찬사를 보냈다.

공연을 지켜보던 김선재 총장은 “이번 연자골 버스킹 공연은 1회로 그치지 않고 캠퍼스와 지역사회에 큰 활력소가 되는 명품공연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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