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개 학교 2118명 교육 받아
대전시 서구(청장 가기산)가 올해로 3년째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 교실'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29일 구에 따르면 청소년 자원봉사가 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 교실'을 운영해 왔다.
청소년 자원봉사 지도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교육하는 자원봉사교실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10개교 1550명, 2008년에는 5개교 957명 올해는 11개 학교 2118명이 교육을 받았다.
자원봉사 교실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원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신청학교에서 1회 2시간 동안 자원봉사 기본 이론과 봉사자 역할 및 주의 사항, 자원봉사 사례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받은 학생에게는 2시간의 자원봉사 마일리지가 주어지며 교육 후에도 지속적으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이에 따라 서구 지역의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는 100여명의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자원봉사거리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또 가수원 중학교 등 일부 학교에서는 지역 경로당과 1대1 결연을 맺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체계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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