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촉진을 위한 가공식품 시식 및 전시회 개최
충남도가 쌀 소비 촉진 및 쌀 음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쌀 소비촉진을 위한 가공식품 시식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도는 2일 도청 내 후생관 광장 및 구내식당에서 쌀국수, 포장 떡국, 막걸리 등 도내 업체에서 생산한 쌀 가공식품 15개 품목을 전시 판매하고 쌀국수와 떡국 시식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인천의 문학경기장에서 시군 및 농협과 공동으로 충남쌀 전시판매 행사를 개최하는 등 소비촉진 행사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학교급식과 군대에 시범적으로 쌀국수 등을 확대 공급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가 만족하는 수준의 쌀 가공식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쌀 가공업체의 시설 현대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대풍작에 이은 쌀 가격하락으로 농민들의 불안심리가 팽배하는 등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도에서도 매입 자금 긴급지원과 쌀 소비행사를 마련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농민과 농협과 시·군 등 관계기관의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수확기 벼 매입확대를 위해 도내 RPC(미곡종합처리장)에 매입자금을 긴급 지원하고, 쌀 소비촉진을 위한 가공식품 소비 활성화 등 쌀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농협 및 민간 RPC에서 농가의 벼 매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농어촌진흥기금에서 200억을 저리 융자지원키로 했다. 시군의 자체 지원액 542억원을 포함하면 총 742억원의 자금이 벼 매입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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