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지역현안 해결 위해 전방위 행보
박 시장, 지역현안 해결 위해 전방위 행보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11.02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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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국무총리·국회 등 방문, 지역 의원들과 간담회 가져

박성효 대전시장이 산적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국회 등을 돌며 전방위 행보에 나섰다.

박 시장은 2일 오후 정운찬 국무총리, 박형준 대통령 정무수석, 심재철 국회 예결특위위원장 등을 차례로 만나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지역현안 해결과 국비확보 사업 등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 박성효시장과 정운찬총리

박 시장은 특히 첨단 의료기업 및 투자 유치, 고용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이 큰 것으로 분석되는 한국뇌과학연구원의 대전 입지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충청광역경제권을 철도로 잇는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 및 계룡스파텔을 활용한 복합온천테마파크 조성에 대해 재차 거론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가 하는 일을 국민이 믿을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정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게 더 큰 걱정”이라며 “세종시를 원안대로 하는 데에 효율성에 문제가 있다면 행정부와 입법부를 같이 옮기면 문제가 간단히 해결될 수 있다.”고 했다.

또 “여기에 대학을 보강하면 도시의 자족기능이 빨리 만들어지고 인구도 급격히 이전될 수 있다”고도 했다.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해서도, 박 시장은 “행정구역은 시민의 생활편의를 기준으로 조정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강력하게 제시했다. 

▲ 박성효 대전시장 지역국회의원_간담회
박 시장은 “대전의 경우 가스, 상수도, 교통 등의 분야에서 인근 시·군과 협력이 잘 되고 있다. 금산과 옥천은 사실상 대전생활권”이라며 “연기군도 대전지역에 편입되는 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명박대통령 대선 당시 국립박물관 조성을 약속했던 충남도청사와 주변지역을 활용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조기에 가시화해 줄 것과 대전역세권을 철도교통의 메카로 개발해 충청광역경제권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비 부족분을 지원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날 저녁 여의도 중식당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엑스포과학공원 내 HD(고화질) 드라마타운 조성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죽동지구 진입도로 건설 등에 대한 내년도 국비 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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