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받은 모범장학금, 소비자학과에 다시 돌려드립니다”
자신이 받은 장학금을 학과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을 기부한 대학생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충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김수연(17학번) 학생.
김수연 학생은 24일, 오덕성 총장을 방문해 소비자학과 발전기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김수연 학생은 모범적인 생활과 학구열을 바탕으로 ‘모범장학금’을 받았고, 장학금의 일부인 50만 원을 소비자학과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김수연 학생은 “학과의 추천 덕분에 올해 처음 도입된 ‘모범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방법을 찾다가 받은 장학금을 소비자학과 발전을 위해 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덕성 총장은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큰 발전기금”이라며 “김수연 학생의 행동은 후배와 다른 학생들에게 커다란 귀감이 되는 동시에 소비자학과 발전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