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11월 착공된 대덕테크노밸리가 8년 만에 완공됐다.
대전시는 5일 오전 유성구 관평동 관평천 수변공원에서 박성효 시장과 성하현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혁 산업은행 부행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덕테크노밸리는 지난 2001년 유성구 용산·관평·탑립·송강동 일원에 건설되기 시작해 산업과 상업·유통·레저·주거단지에 대한 모든 입주를 마치고 신도시로 건설됐다.
대덕테크노밸리의 전체 조성면적은 427만㎡(129만 1천평)로 1조 1,1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정보기술과 생명기술, 나노기술 등 첨단업종 7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연매출 10조원, 5만여 명의 고용효과를 가져왔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벤처클러스터와 주거, 교육, 문화레저가 어우러진 첨단복합단지로 기록됐다.
특히 박 시장 취임 이후 투자유치 실패로 공터로 남아 있던 외국인투자용지를 일반 산업용지로 전환하고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웅진에너지 등 대기업을 비롯해 200여 개의 기업이 추가로 입주했다.
대전외국인학교도 이달 중 착공해 내년 말 이전을 완료할 예정으로 현재 용지공급 중인 대덕특구 1단계와 대덕특구 2단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박 시장은 이 자링서 대덕테크노밸리 준공을 넘어 ‘POST-대덕테크노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해 새로운 대전경제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덕테크노밸리의 4배 규모로 조성중인 대덕특구 1·2단계 미래형 창조단지(총 면적 564만 9천㎡·순수산업용지 207만 5천㎡)는 바이오산업, 국방산업 등 첨단기업을 중심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1단계는 사전분양임에도 불구하고 47%의 공급률을 기록 중이며 2단계 지구도 내년 4월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6월부터 본격 공급이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