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등 6개 관련 기관과 협약 체결, 180억원 투입
충남도가 한민족 교육문화센터 조성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5일 오전 소회의실에서 공주시와 공주대학교, 국립국제교육원, 한국학중앙연구원 Word OKTA 국제통상전략연구원 등 6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민족교육문화센터 조성 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현재 재외동포는 170여개국 750만명, 입양인 70만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재외동포들을 상대로한 체계적인 한민족 교육이 열악한 상태였다.
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 공주시 국립공주대학교 옥룡캠퍼스 건물 11개동(연건평25,753㎡,부지95,000㎡,)에 180억원을 투입, 재외동포 1,000여명이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이 센터가 가동 되면 한국어, 한국사, 국악 등 전통문화 체험은 물론 한국 문화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한민족교육의 메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외동포의 정치적․경제적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 참석자 전원은 우리 한민족 전통 축제나 공연에서 사용했던 백제탈을 착용하는 이벤트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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