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수목원에 내년 12월 완공, 160여종 전시
대전시 한밭수목원에 중부권 최대의 식물원이 건립된다.
대전시는 10일 한밭수목원 잔디광장(평송청소년문화센터 옆)에 아열대식물을 사계절 감상할 수 있는 식물원이 건립된다고 밝혔다.

이 식물원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총 연면적 4,230㎡ 규모로 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내년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식물원의 유리온실은 최고높이 15m에 연면적 2,000㎡ 규모로 나무병원과 교육실, 기계실, 카페테리아 등 약 2,200㎡의 부대시설이 마련되다.
특히, 식물원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맹그로브 등 아열대 식물과 고산식물 약 160여종이 전시될 예정이며 전시 및 생태학습의 장 기능은 물론 식물종 보존 및 연구기능도 담당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월 한밭수목원 동원 개원에 이어 이번에 건립되는 식물원은 태양광을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중부권 최대의 명품식물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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