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결혼이주여성 원어민강사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동구, 결혼이주여성 원어민강사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11.10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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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6,600만원 투입, 6월부터 원어민강사 양성프로그램 운영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10일 원동 바이올렛웨딩홀에서 이장우 동구청장, 임상일 대전대 인적자원개발원장, 수강생과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주여성 원어민강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 동구 결혼이주여성 원어민강사 양성과정 수료식


이날 수료식에는 수료증, 상장 수여와 함께 가족의 날 행사로 수강생 발표수업과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구는 원어민강사 양성과정이 종료됨에 따라 대전대학교와 연계해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및 지역 아동센터 등 원어민강사로 수강생들의 취업을 알선할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지난 3월 교과부 지역인재육성사업에 선정, 4,7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급증하는 다문화가정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결혼이주여성 원어민강사 양성과정을 신설했다.

구는 이를 위해 대전대학교와 협약을 체결, 총 사업비 6,600만원을 투입해 지난 6월부터 33명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와 중국어 원어민강사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권오숙 평생학습센터장은 “이번 원어민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일자리 제공, 경제여건 개선과 함께 지역주민들에게는 양질의 외국어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의 사회 적응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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