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9000만원 투입, 1240가구 300여장 씩
대전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 사업을 확대한다.
대전시는 11일 연탄을 사용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억 86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연탄 구입 쿠폰을 이달 중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지난해 능동적 복지차원에서 차상위 계층까지 1423가구에 7만 7000원 상당(연탄 약 200장)의 쿠폰을 지급했다. 올해는 이를 대폭 상향 조정해 1240가구에 연탄 약 300장에 해당하는 15만원 상당의 연탄을 구입할 수 있도록 쿠폰을 지원하는 것이다. 쿠폰 사업비는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쿠폰의 사용 기간은 내년 4월까지로 어려운 이웃이 필요한 때에 연탄 저장 공간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들에 대한 연탄배달을 위해 자체적으로 자원봉사 계획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고지대·원거리 등 7개 연탄배달 취약지역 및 연탄배달 지연 사항 등 시민 불편을 해소키 위해 시 경제정책과(042-600-3336)와 각 구청 관련 부서에 시민불편 해소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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