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09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대상 수상
보령시, 2009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대상 수상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11.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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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천폭포 및 고란초 자생지 복원’ 사업 대상

충남 보령시 명천동 이천마을의 ‘명천폭포 및 고란초 자생지 복원’ 사업이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살기좋은 지역재단에서 주관한 '2009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 충남 보령시 명천폭포

시는 다음달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09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 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 2월에 읍·면·동을 대상으로 마을별 지역특성에 맞는 보물찾기를 통해 12개 마을을 공모 신청 받아 창의적 아이디어를 창출한 3개 마을을 선정, 각 마을별로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그 중 명천동 이천마을의 명천폭포는 보령8경 중 한 곳으로 지난 1970년대 석탄채굴을 위한 갱구가 만들어지면서 물길이 끊겨 30여년만에 다시 복원하게 됐다. 폐광지에서 약250m 떨어진 곳에서 물을 펌핑해 폭포를 복원하고 암벽에는 멸종된 고란초 자생지를 복원했다.

폭포수 아래에는 소형호수와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폭포진입로 500m 구간에는 산수유·단풍나무와 벌개미취·향소국·왕해국 등 야생화를 식재했다.

한편,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는 전국 1029개 마을중 시·도 자체 심사결과에서 추천된 42개 마을을 대상으로 평가위원단의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종합적으로 심사됐다.

수상은 ▲대상 10개 마을 ▲최우수 8개 마을 ▲우수 10개 마을 ▲참 살기 좋은 마을상 14개 마을이며 수상한 지자체에는 각종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임석조 도시주택과장은 “명천폭포 및 고란초 자생지 복원사업으로 천연 보물인 옥마산 등산로와 연계해 지역 주민과 등산객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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