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ㆍ백석문화대, ‘2019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
백석대ㆍ백석문화대, ‘2019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11.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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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ㆍ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 사회봉사센터는 7일, 교내 백석생활관 지하 1층에서 ‘2019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를 진행했다.

대학 관계자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김치를 담그고 있다.(왼쪽 세 번째부터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
대학 관계자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김치를 담그고 있다.(왼쪽 세 번째부터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

올해로 17년째 진행되는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는 대학의 설립정신 아래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의 초청으로 공부하고 있는 제3세계 유학생들도 김장 봉사에 참가했다.

올해 담그는 김장김치의 양은 총 3천 킬로그램(10kg, 300박스)으로,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취약계층 3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절인 배추와 김치 속은 사회적 기업 ‘충남따숨상사협동조합’에서 생산한 것으로 준비해 사랑의 마음을 더했다.

올해는 특별히 봉사자들에게도 초점을 맞춰 보다 즐거운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 나눔 포토존 △응원의 메시지 전하기 △사랑의 김장 나눔 이야기 등의 코너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재학생들로 구성된 백석사회봉사단이 천안 지역 조손가정을 방문해 김치를 전달했다.
재학생들로 구성된 백석사회봉사단이 천안 지역 조손가정을 방문해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에 김장 봉사에 참여한 캄보디아 출신 경찰학부 1학년 쩍끔침 씨(21ㆍ여)는 “캄보디아에서 국제학교를 다니며 처음 접했던 김치를 백석대학교에 와서 직접 만들어보게 됐다”며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나눠드린다고 들어서 더 열심히 만들었다”고 말했다.

백석대학교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이제는 우리 대학의 전통이 된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는 지역사회 어려운 삶을 사는 이웃들의 월동준비”라며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마음 따뜻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은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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