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대사천 생태하천복원 기본계획 윤곽 잡혀
중구, 대사천 생태하천복원 기본계획 윤곽 잡혀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11.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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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 대사천 생태하천복원 기본 계획 윤곽이 잡혔다.

구는 20일 중회의실에서 환경부 ‘청계천+20프로젝트’에 선정돼 추진 중인 대사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이은권 중구청장과 환경관리공단 실무자와 자문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용역에 착수해 지금까지 도출한 용역결과물을 용역 수행업체인 (주)경호ENG 최조안 이사로부터 보고받았다.

도출된 주요 내용으로는 대사천 홍수위 산정에 따른 하폭 결정, 교통량 조사분석 완료에 따른 교통처리계획, 건천화에 따른 유지용수 확보 및 수질개선 방안 등이다.

또 하천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대사천 유지 유량은 1일 4,320㎥로 나타났으며, 이의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지하철의 지하유출수 이용, 대전천 하천용수 이용, 대구경 지하수 개발, 상수도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제시 됐다.

하천 총연장 1.1㎞구간은 6구간으로 나뉘어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어울림 하천, 보고 듣고 느끼는 즐거움이 있는 하천, 물과 바람 자연을 담은 하천으로 기본 구상안을 내놓았다.

구간별 조성계획으로는 ▲ 1구간 보호수주변 상징공원 조성 ▲ 2구간 대사천 진입부 수변 상징공간 조성 ▲ 3구간 물의 광장, 교량을 이용한 분수조성 ▲ 4구간 데크산책로, 수묵화길, 향기원 조성 ▲ 5구간 스크린분수, 미러폰드 조성 ▲ 6구간 자연형 하천식생 조성, 하상 데크 산책길, 인공폭포 근린공원 조성 등이 제시됐다.

구는 이번에 제시된 중간용역 보고자료를 토대로 대사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자문회의의 자문을 거쳐 보완할 사항은 최종보고회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대사천 옛물길 복원사업은 내달 말까지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10년 9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해 공사에 착공, 2012년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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