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인재씨앗학교] 대전 가오중, 수업과 인성을 혁신하다
[창의인재씨앗학교] 대전 가오중, 수업과 인성을 혁신하다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11.13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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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충청뉴스 공동캠페인]

 “배움과 과정중심의 수업 혁신이 선결돼야 창의인재씨앗학교가 성공할 수 있다”

대전가오중학교 백은희 교장의 일성(聲)이다. 백 교장은 수업역량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모든 교사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전가오중 학생들이 교과페스티벌 부스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가오중 학생들이 교과페스티벌 부스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수업혁신'

대전가오중학교(이하 가오중)는 1년차 창의인재씨앗학교로 ‘꿈과 끼를 키우고 미래를 여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의 혁신 슬로건에 맞게 학생의 개성과 특성을 존중하는 동시에 협력과 나눔의 학습공동체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의인재씨앗학교 선정 이후 수업과 평가의 혁신에 목표를 둔 가오중 교사들은 직접 발로 뛰면서 해법 찾기에 나섰다.

가오중 전교사는 지난 2월부터 ‘민주적인 학급운영’, ‘체인지 메이커교육’ 등의 다양한 주제로 연찬회를 실시하고 있다. 교직원들의 전문적 역량 강화가 우선시돼야 하기 때문이다. 교사들은 경기도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소속의 혁신학교를 방문해 혁신학교의 운영방안과 수업개선에 관한 사례 등을 탐색하고 학교 발전방향과 비전을 찾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가오중은 학생중심의 창의적인 수업 방법, 과정중심평가 적용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전교사 학습공동체’와 ‘교과별 교사 학습공동체’, ‘학년별 교사 학습공동체’ 등 전문적인 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가오중은 학생의 개성과 특성, 흥미와 수준을 반영해 각 교과별로 특색 있는 창의적 교수·학습 모형을 적용해 가고 있다.

학생들의 체험으로 생각의 힘을 키우는 교과페스티벌과 스토리와 링크가 있는 수업이 대표적이다. 특히 일반교과와 예술·체육활동 교과의 융합 수업인 '링크가 있는 수업'은 학생들에게 예술적 감성을 높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질과 잠재력을 개발해 스스로 꿈을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있어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백은희 교장과 학부모, 학생들이 '소통'과 어울림'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백은희 교장과 학부모, 학생들이 '소통'과 어울림'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인성혁신'

가오중은 '마음아람' 인성혁신을 위해 인성교육에도 매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필요한 덕목이 ‘인성’임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것. 지난 10월 17일 아침 등교 시간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인성캠페인을 펼쳤다. 2학기 인성교육실천주간을 맞아 ‘소통’과 ‘어울림’의 인성 함양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다문화 존중, 올바른 예절생활 실천, 학교폭력 예방 등에 관한 구호를 외치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소통과 어울림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이 밖에도 매월 1회 부모님께 감사 쪽지(문자) 보내기, 부모님 일손 돕기,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특명, 행복한 가오중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회 임원들이 문제해결 방법을 찾아 제시하고 있다.
특명, 행복한 가오중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회 임원들이 문제해결 방법을 찾아 제시하고 있다.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노력'...두발 규정 개정 등 문제 해결

가오중은 지난 3월부터 학생자치활동 활성화와 학교발전을 위한 학생들의 주체적인 참여 확산을 위해 학생회 임원 및 정부반장 41명을 대상으로 간부수련회, 체인지 메이커 교육 등을 실시했다.

‘나로부터 시작되는 학교의 변화’를 주제로 실시된 학생회 임원 연수는 자신의 강점 찾기, ‘내가 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를 강조하며 학생들이 평소 학교생활에서 불편을 느꼈던 점들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그 과정에서 자신이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이러한 연수를 바탕으로 ‘특명! 행복한 가오중 만들기’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생활하면서 겪는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해결방법을 찾고 이를 학생자치활동을 통해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가오중의 학생자치활동을 통한 생활개선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체육대회운영 방안 개선, 남학생화장실의 소변기 칸막이 설치, 두발 규정 개정, 학교축제 개선안 등이다. 학생들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직접 마련하고 학교에 제시해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미술-음악 융합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미술-음악 융합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19년 창의인재씨앗학교를 시작한 가오중은 혁신학교 운영 기반 조성을 위해 교육 3주체가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외연 확대와 내실화를 위해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백은희 교장은 “중장기적으로 학생이 행복한 학교,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 교사가 보람을 느끼는 학교를 디자인하기 위해 구성원과 고민하고 소통하고 있다”며 “‘교육은 과거의 가치 전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새로운 가치 창조에 있다.’는 말처럼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 가치를 스스로 찾고 스스로 꿈을 설계하는 교육 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창의인재씨앗학교의 목적과 의의를 달성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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