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행자위, 대전시 인터넷방송 실효성 의문
대전시의회 행자위, 대전시 인터넷방송 실효성 의문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11.23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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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관, 소방본부, 감사관 소관 행정사무감사 실시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오정섭)가 23일 오전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시 인터넷방송 '이츠대전 TV'의 실효성에 대한 내용이 도마 위에 올랐다.

대전시의회 행자위는 23일 소방본부와 공보관, 감사관 소관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수범 의원 (대덕구 2선거구, 한나라당)은 대전시 인터넷방송이 지나치게 시정홍보에 편중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대전시 인터넷방송이 네티즌으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지나치게 시정홍보 분야에만 편중되어 있다"고 비난했다.

박 의원은 또 "‘아이러브 대전’ 섹션의 ‘대전 바로알기’에 있는 콘텐츠 27편과 ‘뷰티플 대전’에 있는 22편이 대전을 소개하는 자체 기획 콘텐츠의 전부인 실정으로 전체 제작콘텐츠의 4.8%에 그치고 있다” 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대전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가 미흡하고 균형 잡힌 분야별 콘텐츠 제작이 필요하다"며 "네티즌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 편성과 콘텐츠 제작 기획안 마련 후 인터넷방송 용역업체와 제휴할 것 등"을 제안했다. 

이정희 의원 (비례대표, 한나라당) 역시 대전시 인터넷 방송의 미흡한 콘텐츠 개발에 대해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인터넷방송의 시민 접속횟수가 적다”며 “2008년 2009년을 대비해서 보면 네티즌의 관심을 끄는 특별한 콘텐츠가 없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이어 “시정소식 부문은 기존 방송국이 나온 것을 재편집해서 방송함으로 시청률이 떨어진다”며   개선책으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 발굴과 입체적인 콘텐츠 개발"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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