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구청장 가기산)가 신종플루의 확산에 따른 헌혈자의 급감으로 혈액수급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구는 서구청 공직자 200여명을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단체헌혈을 실시하고 헌혈을 많이 한 부서에 대해서는 연말 우수부서 평가시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
또 헌혈을 제일 많이 한 직원 3명을 선발, 표창하는 헌혈왕 선발대회를 개최하는 등 단체헌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헌혈왕 선발대회에 참여한 일부 직원 중에는 20회이상 헌혈을 해온 직원이 3명이나 되며, 그 중 가장 많이한 직원은 문화홍보실에 근무하는 류호관 문화담당으로 60회의 헌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혈액은 목숨과도 같은 것이기 때문에 헌혈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 지역에 헌혈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혈액부족으로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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