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구즉동 성주홍(69세)씨가 25일 송강사회복지관에 본인이 직접 재배한 김장배추 2,000여포기(160만원 상당)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새마을 지도자이기도 한 성주홍씨는 “금년이 마지막 농사인 만큼 뜻있게 사용하고 싶어 기증하게 되었다”며 “형편상 김장을 담그지못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된 김장배추는 관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 및 저소득 가정 등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