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009년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인사운영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26일 중앙행정기관, 헌법기관, 광역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등 88개 범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한 인사운영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는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책임경영제(Semi-CEO)를 도입, 실질적인 인사권을 실국장에게 위임하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함께 부여했다. 또 인사위원회 사전심의 기능인 실국장 토론제를 도입해 승진서열과 인사안 등 인사자료를 공개했다.

특히,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운영을 위해 인사 사전예고제와 SMS방식에 의한 다면평가제 개선 및 특정직위 공모제를 실시하는 등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인사제도를 강화해 공직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책임경영제에 의한 실국장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운영으로 이번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사심이나 편견 없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로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