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서 세종시 원안사수 및 도지사 사퇴반대 결의 대회, 수천명 군집
"이완구 지사 눈물에 가슴이 찢어졌다"
충남도의 수장이었던 이완구 지사가 지난 3일 전격 사퇴하면서 충청권은 온통 혼란과 충격에 휩쌓였다.


완사모는 이날 결의대회를 위해 완사모 다음 포털 카페에 긴급공지문을 띄우고 지지자 총동원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홍성군 주민 400여명은 차량을 통해 집회에 참석했으며 각 시.군별로 대형버스를 임차해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이어 "세종시 문제의 책임은 이 지사가 아니라 이 대통령이 져야 한다"며 "우리는 세종시 원안과 이 지사의 지사직 사퇴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지체장애인협회 곽인순씨는 "몸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지사님 사퇴에 반대하기 위해 왔다"며 "우리는 지사님의 뜻에 따라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유종상 충남도모범운전회 회장은 "지사님 사퇴에 가슴이 아프다"며 "충청인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 세종시 원안 추진을 이뤄내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은 7일과 8일에도 도청 광장에서 집회와 촛불집회를 갖기로 하는 등 지사사퇴 반대를 위한 집회를 연이어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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