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구청장 이은권)는 주민들 삶에 희망을 주고 젊음과 낭만이 있는 찾고싶은 거리를 육성, 다시 돌아오는 중구 실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오는 11일 개막 점등식을 시작으로 31일간 ‘빛의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1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찬란한 빛을 통해 주민과 상인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축제를 위해 은행동과 대흥동 지역에 루체페스타 시설물설치를 완료하고 12월의 감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빛 조형물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대전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목척교의 새로운 모형을 일루미네이션으로 형상화 하며, 으능정이거리 상징을 위해 이안경원 앞에서는 LED에 의해 은행잎이 떨어지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생동감 있게 표출할 예정이다.
또한 대흥동 우리들공원 주변에는 ‘우리 가문의 대표적인 인물’이라는 주제로 뿌리공원에 조성된 136개 성씨별 대표적 인물을 전시하고 우리 전통의 빛인 ‘청사초롱과 호롱불’을 설치해 필라멘트 전구와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구는 이러한 빛에 의한 조명연출과 더불어 행사기간중 다양한 문화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11일 점등식 직후 우리들공원에서는 루체페스타 가요제 본선이 열리고, 크리스마스 캐롤 합창단 공연(24일), 댄스페스티벌(30일), 새해소망 풍선 날리기(31일)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구 관계자는 “금융위기로 말미암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빛을 통한 새로운 희망을 주고, 시민들에게는 빛의 문화를 즐기면서 쇼핑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상권회복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가족과 함께 원도심의 밤거리에서 찬란한 빛을 통해 희망을 찾고 추억을 만들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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