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전 새 야구장에 430억 투자
한화, 대전 새 야구장에 430억 투자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12.04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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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한화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투자협약 체결

한화이글스가 대전의 새 야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건립비용 43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왼쪽부터) 정민철 단장,
대전시-한화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투자협약 체결식 모습.

대전시는 4일 한화이글스와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화이글스가 대전을 연고로 하는 프로구단으로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의 건립비용 일부를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대전시에 전달해 온 것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한화이글스는 야구장 조성사업 건립비용으로 430억 원을 부담하고, 기본설계 완료 후 총사업비 확정시 25년간 수입 및 지출에 대한 전문기관의 원가분석을 통해 예상되는 수익금을 건설비용으로 선투자 하게 된다.

대전시는 스포츠산업 진흥법 및 대전광역시 스포츠산업 진흥조례에 따라 25년 이내의 기간을 정해 사용료 면제와 야구장 관리운영권 등을 한화이글스에 제공하게 된다.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대전시 중구 부사동 한밭종합운동장부지에 1393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만2100㎡, 관람석 2만2000석, 주차장 1863면 규모의 개방형 구장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지난 7월 25일에 베이스볼 드림파크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8월에 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 등에 대한 심사를 위해 행정안전부(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한 상태이며 내년 12월까지 타당성조사,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2022년 4월 착공, 2024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건설비용에 대한 한화이글스의 투자로 새 야구장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보문산 관광개발사업과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언제라도 찾아와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명품 야구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규 한화이글스 대표도 “지역연고구단으로 새 야구장 건립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프로야구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전시와 함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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