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조성’ 농가경영비 안정화 앞장
예산군,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조성’ 농가경영비 안정화 앞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12.10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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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7만 원의 기금 지급 결정

충남 예산군은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실무협의회를 열고 8138만원의 기금 지급을 결정했다.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실무협의회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실무협의회

군은 농산물 가격 불안정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농가경영의 안정적인 시스템 마련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군은 조성된 기금으로 무, 배추, 홍고추, 수박, 쪽파, 딸기, 오이, 꽈리고추 등 8대 품목의 관내 계통출하농가에서 품목별 주 출하시기에 농협에 계통출하를 하면 농산물이 최저가격 이하로 7일 이상 하락했을 경우 차액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50억 기금 조성 완료 후 첫 시행으로 봄배추, 가을배추, 봄 무, 가을 무, 오이, 홍고추 등 품목에 1306만원을 지원했으며, 9일 열린 협의회에서는 꽈리고추, 홍고추 계통출하 99농가에 최고 404만원 등 총 8147만원의 기금을 지급키로 했다.

또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관내 농업인의 안정적인 생산여건을 마련해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자 최저가격 산정 비율을 80%에서 85%로, 품목별 시설의 지원면적을 1000㎡에서 660㎡로 변경하는 등 기금 확대 지원에 나서기로 했고 경영체별 기금한도를 300만원으로 결정해 안정적인 기금 운용 체계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첫 시행 이후 지금까지 8차례의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관내 농업인들이 농산물 가격 하락에 대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관내 농업인들을 위해 마련된 제도인 만큼 농산물 가격안정을 통해 농민의 소득 향상과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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