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군수, "태안에 고속도로 생긴다"
가세로 군수, "태안에 고속도로 생긴다"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12.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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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이원~대산 간 연륙교 건설, 고속도로 개설, 내포철도 개설 등 명시
부남호 역간척,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 지역 현안 총 11건 포함

충남 태안군의 고속도로, 국도38호 대산~만대 연륙교 건설이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50년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0일 가세로 군수는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포함된 태안 지역 핵심전략 사업에 대한 설명과 그동안의 노력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10일 가세로 군수는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포함된 태안 지역 핵심전략 사업에 대한 설명과 그동안의 노력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 10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는 태안은 접근성이 열악해서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현안 사업 11건이 대거 포함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은 2020년부터 2040년까지 최상위 국토계획이며, 정부와 지자체의 예산확보와 각종 사업계획수립의 근거로 활용된다.

우선 ‘광개토 대사업’의 대표 사업인 국도38호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은 군정 핵심과제이자 가 군수 공약사항으로 태안 북부권의 발전을 이끌고 대산과 당진을 넘어 경기권을 단숨에 연결시키는 사업이다.

연륙교가 연결되면 반도라는 한계를 넘어 목포에서 인천, 그리고 개성을 잇는 서해안 스마트하이웨이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 군수는 이와 함께 "세종에서 내포와 서산공항을 지나 태안까지 연결되는 고속도로 개설과 내포철도 건설 역시 검토사업으로 확정돼, 서해안 해양관광물류 기능의 큰 변혁을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더불어 서해안의 신성장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공간통합적 지역발전을 위한 도농·농촌형 지역 스마트팜 및 신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 빌리지 조성, 충남 서해안권 해양바이오 클러스트 조성, 해삼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육성 검토, 해양헬스케어산업 거점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지역주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안흥성 복원 △내포문화 활성화 △관광정보 빅데이터 구축을 통한 스마트 관광서비스 제공 △천수만 등의 자연공간 복원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의 사업들도 반영됐다.

특히 가 군수는 부남호 역간척과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 광범위한 생태관광자원 창출 사업이 계획에 포함됨으로써 추진 근거가 확보돼 태안이 국제적인 해양생태 관광 명소로서 나아갈 수 있는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임을 알렸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태안의 현안 사업들이 대거 포함됨에 따라 태안 백년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국토종합계획이 보다 구체화된 실무 사업 근거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하위계획으로의 연결고리 만들기에 군정의 모든 힘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와 관련부처, 그리고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해당 사업들이 조기에 구체화돼, 태안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 미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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