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가 오는 17일 오후 7시 중촌동 한국자유총연맹회관 대강당에서 동네주민들이 연극배우가 되어 생활문화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종촌동 문화프로젝트 동아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 중인 2009년도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시범사업에 중촌동이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공동체만들기에 돌입한다.
이날 행사는 솔개트리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중촌마을 안전수비대 인형극 ‘한별이의 꿈’ 공연과 중촌동 주민연극동아리인 '대살미'와 '무릉이' 전국최초의 자활극단인 '아낌없이 주는나무'가 펼치는 연극 ‘사랑해요 우리동네’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주민화합과 생활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해 ‘희망의 등불’이란 주제로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희망의 메시지 전달 릴레이 행사가 진행된다.
특별이벤트로 즉석 가족캐릭터 사진 무료촬영 행사인 '가족사랑이벤트’와 사랑의 열매 달아주기 행사인 ‘이웃사랑이벤트’, 최고령가정.최다자녀가정.다문화가정에 선물을 증정하는 ‘동네사랑이벤트’가 펼쳐진다.
중촌동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추진위원회 김종신 회장은 “우리주변의 미담을 테마로 주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연극을 통해 주민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사랑과 온정이 넘치는 살기좋은 동네로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촌동 문화프로젝트’는 중촌동의 옛 지명인 ‘대살미(대대로 살아가는 아름다운 동네)와 무릉이’를 동네극단으로 명명해 동네의 미담사례와 아이들의 안전을 테마로 한 가족연극을 통해 주민을 하나로 묶는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프로젝트다.

